(2012-06-04 12:33:17)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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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해피데이

93세의 장암할머니는 계남마을에서 가장 나이 많으신 분이다. 혼자 기거하시는데 요새는 몸이 불편하셔서 밖앝 출입을 거의 하시지 않는다.
가끔 들려서 안부를 전하면 할머니는 나를 참 속없는 사람으로 여긴다. '계남정미소'를 차려놓고 하릴없이 전주에서 왔다갔다하는 사람말이다.
오늘은 찔레꽃을 꺾어서 가시를 따네고 한 묶음들고가니까 헛것이 자주 들린다는 할머니는 한 참만에 나를 알아보고 실소를 한다." 참 속도 없소. 다 늙어가지고 왠 꽃은 꺽어들고디니요?"
나도 참 멋적어서 웃었다. 그래도 할머니는 꽃 화환을 만들어 머리에 올리고 사진을 찍으니까 웃으신다.
오, 해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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