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6 15:56:11)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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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2

태양과 폭우와 8월은
이제 감당하기 힘들다.
나이 탓이이리라.

그 폭발 할 것 같은 에너지가
짐이 된지 오래다.

퍼붓는 비가 황토빛
폭력으로 다가선다.

전봇줄에 앉아서 이 쪽을 보고(?) 있는
새들의 숫자를 세어 본다, 한 마리, 또 한 마리...
비가 개이면서 새들이 움직인다....

오현주 (2007/08/31 16:20:57) 포트레이트 마감 중에 잠시 들어왔습니다. 김선생님 사진과 글을 보고 잠시 피로를 풉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연 (2007/09/01 01:28:04) 길을 가다가 정말 뭘 사고 싶은데 주머니에 꼭 그 돈이 들어 있을때 느끼는 행복감, 사진도 글도 때론 표현하고 싶은 대상을찍기에 꼭 맞는 감성이 표출되었을 때 느끼는 감정.. 그런 사소하면서도 행복한 사진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진 작가가 되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개~~ [27]	김지연	2007/09/09

폭우 [56]

김지연

2007/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