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8 18:09:56)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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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

가끔씩 시골 마을로 사진을 찍으러 다닙니다.
이 마을 저 마을, 이 집 저 집 기웃거리며 동네 골목길을
어슬렁 거리다 보면 참으로 쓸쓸한 풍경들과 눈이 마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풍경과 곧 익숙해지는 까닭은 내가 그만큼 늙었다는 이야기며
서로에게 별 스스러움이 없어집니다.
무엇이 그렇게 중요한 나이가 아니란 생각이드는데.
아직도 내려놓지 못한 무엇이 있는 것일까요?

코다리 몇마리가 빨래줄에 몸을 말리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할배는 오래된 부엌에서 불을 때고 있었죠.
매주를 만드는 콩을 삶고 있었어요.
할배의 점심상에는 식은 밥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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