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5 11:10:38)

밀짚모자

아름다운 추억이 보이는곳이군요....

오랫만에 고향엘 온것같읍니다.
멀리 뒷쪽으로 마이산의 두귀가 쫑긋거리고....
옛날 흙먼지내며 털털거리던 신작로옆 방앗간.....

어렷을적 미류나무가로수가 줄지어있던
털털거리던 자갈길은
이제 아스팔트로 옷을 갈아입고
화려한 벗꽃나무나 단풍나무로 변했어도....
맨발로 뛰어놀던 그길옆 방앗간은
아직도 마음속 아련히 추억되어 떠오릅니다.
설날엔 가래떡하러 줄지어 모여들어서
자욱한 떡밥의 김속에서 하얗게 줄지어나오는 가래떡에
환호하며 명절을 기다리기도 했지요....

계남정미소의 화려한 변신은
잃어버렸던 아름다운 추억들을 되살려놓는군요....
비록 가서보지는 않았지만.....
이곳홈피에서만봐도 추억의 아지랭이가 피어오릅니다.

좋은 일이 잘지속되기를 바라면서
언젠가는 한번 지나는길에 들르렵니다.
헌데 벽난로에서 체조한 군고구마를 맛보려면
많이 기다려야할듯 싶은데 좀이 쑤십니다....ㅎ

언제나 좋은 날 되시길.....

김지연 (2007/04/08 13:49:53) 이 화창한 봄날에도 아침에 방아간 벽난로에 불을 지폈습니다. 실내에 훈기가 돌라구요. 여긴 벗꽃이 4월20일경에나 핀답니다. 여름에는 감자를 찌구요, 올 해는 옥수수를 텃 밭에 많이 간답니다. 한 번 들리세요^^

	오~ 옛추억이 아련히... [26]	검정장화	2007/04/16

따스한 홈피이군요.. [27]

김희숙

2007/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