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5 22:58:32)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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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팝나무


조팝나무꽃은 싸라기꽃 같습니다.
아니 싸락눈같습니다.
잔잔하고 수줍고 상큼하고 수수합니다.
계남정미소를 만드자마자  조팝나무 몇그루를 사다가 심었더니 동네 아주머니가 핀잔을 주었습니다.
산이나 들판에 널린게 조팝나문데 그런 것을 사다 심는것을 보니 좀 덜떨어진 사람같다고...
처음에는 가냘프고 힘없이 늘어져 있어 네가 언제 자라서 흐드러진 꽃을 피워보겠나하고 염려가되기도 했는데, 올 봄에는 아~ 싸락눈꽃이 정미소의 봄을 훌륭히 장식을 해주어 그 혹독한 겨울의 냉기를 미련없이 잊게만듭니다.
조팝나무꽃에 바람이 지나갑니다.
나도 조팝나무꽃에 바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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