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9 21:32:25)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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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5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니 산과 주변에 있는 나무들의 색갈이 모두 짙은 녹색 하나로 뭍혀버린다. 신록 일 때의 그 가지 각색의 연두빛은 이상(李箱)이 말한 지루한 록색으로 변해간다.-한 번 쯤 낙향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시골이 낙원 일 수 만은 없는-

허긴 이 세상에 낙원은 없다.
그래도 낙원을 꿈꾼다...

계남정미소 옆마당에 어느날 누군가가 한그루의 정자나무와 두 그루의 가녀린 벗나무를 심어놓고 갔다.
애석하게도 정자나무는 시들어 사는 건지 죽는 건지 알 수 없다. 그래도 자주 물을 주어본다. 심은 이의 마음이 감사해서...
벗나무 두 그루는 씩씩하게 자란다. 앞으로 세월이 가면 그 꽃 그늘에서 쉬어가는 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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